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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계약서 분쟁조항, 중재조항 네 칸을 비워두면 생기는 일

수출 계약서를 처음 받아보면 눈이 가는 곳이 정해져 있습니다. 단가, 수량, 납기, 품질 기준. 이 네 개는 열 번쯤 읽죠. 저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계약서 맨 뒤, Governing Law와 Dispute Resolution이라고 적힌 반 페이지는 그냥 넘겼습니다. 상대가 준 초안 그대로요.문제는 그 반 페이지가 사고 났을 때 전부를 결정한다는 겁니다. 3차 선적분에서 사양이 슬쩍 바뀌어 오고, 이메일로 항의했더니 "샘플대로 만들었다"는 답이 오고, 그제서야 계약서를 다시 여는 순간에요. 거기에 상대방 도시 이름이 적혀 있으면 그때부터는 다른 게임이 됩니다.소송으로 이겨도 집행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해외 거래처와 다투게 됐다고 해봅시다. 한국 법원에서 이겼습니다. 그다음이 문제입니다. 상대방 재산은..

OEM·수출 실무 2026. 8. 3. 01:09
직장인 부업, 회사에 알려질까 — 건강보험료 2,000만 원 기준부터 확인

부업으로 처음 돈이 들어왔을 때, 기뻤던 건 딱 하루였습니다. 그다음부터는 다른 걱정이 붙더군요. 이거 회사에 알려지나? 세금은 언제 내지? 건강보험료가 오른다던데 얼마나 오르는 거지?검색을 해보면 답이 더 헷갈립니다. 블로그마다 숫자가 다르고, 어떤 글은 2년 전 기준을 그대로 쓰고 있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세청이 직접 올려둔 자료만 놓고, 2026년 기준으로 확인되는 것만 적었습니다. 확인이 안 된 건 그냥 안 썼습니다. 그게 더 안전하니까요.부업 소득이 '보이는' 지점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회사가 직원 계좌를 들여다보는 일은 없습니다. 대신 소득 자료는 국세청과 건강보험공단으로 모입니다. 여기서 회사 쪽으로 신호가 넘어가는 통로가 하나 있는데, 그게 건강보험료입니다.직장에 다니면 ..

유익한정보 2026. 8. 1. 10:40
초등 1학년 한글 떼기, 언제까지 해야 할까 — 국어 34시간 늘어난 이유와 집에서 잡는 순서 6단계

2학기가 가까워지면 초등 저학년 학부모 단톡방에 꼭 같은 질문이 올라옵니다. "우리 애만 아직 받침을 못 읽는 것 같은데, 학교에서 해주는 거 맞나요?"아이 알림장을 봐도 잘 모르겠고, 학교에 물어보자니 유난 떠는 것 같고, 학습지를 시키자니 이게 맞나 싶습니다. 그러다 그냥 시간이 갑니다. 그리고 3학년이 되면 교과서 문장이 갑자기 길어지면서, 미뤄둔 문제가 한꺼번에 터집니다.그래서 오늘은 초등 1학년 한글 떼기를 놓고, 학교가 실제로 어디까지 해주는지 공식 자료로 확인하고, 집에서 채워야 할 부분만 순서대로 정리하겠습니다. 카더라 말고 교육부 고시와 보도자료 기준입니다.1. 초1·2 국어 수업시간이 34시간 늘어난 건 사실입니다먼저 반가운 소식부터. 학교는 예전보다 한글 교육에 훨씬 많은 시간을 쓰고..

교육정보 2026. 7. 31. 10:36
중국 공장 실사 체크리스트 12가지 — 방문 전 확인 3단계와 위장 신호 5개

중국 OEM 후보를 좁히고 나면 꼭 이 질문 앞에서 멈춥니다. "굳이 직접 가야 하나, 영상 통화와 자료로 충분하지 않을까?"비행기표에 숙박, 통역, 이동까지 계산하면 한 번 다녀오는 데 드는 돈이 만만치 않습니다. 게다가 상대는 사진도 잘 찍어 보내고, 영상 통화도 흔쾌히 해줍니다. 여기까지 오면 "이 정도면 됐다"는 마음이 드는 게 당연합니다. 저도 같은 고민을 여러 번 했습니다.다만 서류와 영상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상대가 보여주고 싶은 것만 담긴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실사는 "가느냐 마느냐"보다 "무엇을 확인하러 가느냐"를 정하는 일이 먼저입니다. 이 글에서는 방문 전에 온라인으로 끝낼 수 있는 확인 3단계, 공장에서 눈으로 볼 12가지, 실사 위장 신호 5가지, 그리고 못 갈 때 쓰는..

OEM·수출 실무 2026. 7. 30. 10:34
부업 수입 지키는 통장 4개 시스템 — 월급과 부업 돈을 섞으면 안 되는 이유

부업으로 처음 30만 원을 벌었던 달을 기억합니다. 뿌듯함도 잠시, 월말에 통장을 열어보니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치킨이 됐는지, 관리비가 됐는지, 그냥 커피가 됐는지. 분명히 더 벌었는데 남은 건 지난달과 똑같았습니다. 문제는 씀씀이가 아니었습니다. 월급과 부업 수입이 한 통장에서 섞이는 순간, 부업 수입은 "추가 소득"이 아니라 "조금 늘어난 생활비"가 됩니다. 늘어난 생활비는 반드시 다 쓰게 되어 있고요.그래서 만든 것이 통장 4개 시스템입니다. 거창한 재테크가 아닙니다. 은행 앱에서 30분이면 만들 수 있고, 만들어두면 의지력 없이도 돈이 알아서 제자리를 찾아갑니다.통장 4개, 각자 하는 일이 다릅니다① 허브통장(수입 통장) — 월급과 모든 수입이 일단 도착하는 곳입니다. 여..

유익한정보 2026. 7. 29. 07:42
중국 OEM 업체 찾을 때 자주 하는 실수 7가지 (1억 손해 막는 체크리스트)

중국 OEM을 찾는 한국 중소기업 대표라면 누구나 한 번쯤 시행착오를 겪습니다.저는 산업용 설비 제조사를 운영하며 중국 OEM 거래를 직접 진행해 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한국 중소기업이 중국 OEM 발굴 단계에서 가장 자주 하는 실수 7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억 원 단위의 손해를 피하려면 꼭 알아야 할 것들입니다.각 실수마다 왜 자주 일어나는가 → 실제 사례 → 어떻게 피하는가 3단계로 정리했습니다. 글 끝에는 다음 OEM 미팅 전에 쓸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있습니다.실수 1. 가격만 보고 결정한다왜 자주 일어나는가 — 중국 OEM 견적을 받아보면 한국 단가의 60~70% 수준입니다. 한 곳에서 견적을 받고 "이 정도면 충분히 싸다"고 판단해 바로 계약하는 경우가 흔합니다.실제 사례 — 한 한국 중소기업..

OEM·수출 실무 2026. 7. 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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