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어학 점수와 이력서에는 몇 달을 쓰면서, 정작 정부가 주는 돈은 있는 줄도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연수 단계에서 받을 수 있는 돈과 취업한 뒤에 받는 돈이 따로 있습니다. 조건이 맞으면 합쳐서 최대 1,850만원입니다. 그런데 신청 기한이 정해져 있고, 한 번 놓치면 그 뒤 차수까지 함께 날아갑니다.이 글은 두 제도의 금액, 자격, 신청 기한, 제출 서류를 월드잡플러스 공식 안내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지금 해외취업을 알아보는 중이라면 이 순서대로 확인하시면 됩니다.제도가 두 개입니다먼저 헷갈리지 않게 구분부터 하겠습니다. 이름이 비슷해 보이지만 시점이 다릅니다.구분K-Move 스쿨해외취업 정착지원금시점취업 전 (연수)취업 후 (정착)받는 것연수비 국비 지원현금 지급최..
공무원 시험을 알아보기 시작하면 거의 모두가 같은 자리에서 한 번 멈춥니다. 9급으로 갈까, 7급으로 갈까. 검색해 보면 "7급이 어렵다", "9급이 무난하다" 같은 말이 나오는데, 정작 얼마나 어렵고 얼마나 무난한지는 숫자로 안 나옵니다.그래서 2026년 기준 실제 숫자만 모아 정리했습니다. 선발인원, 출원인원, 경쟁률, 시험과목, 영어·한국사 요건, 첫 월급까지요. 그리고 2027년부터 9급 시험이 크게 바뀝니다. 지금 시작하는 분이라면 이 부분을 모르고 계획을 세우면 1년치 계산이 어긋납니다. 마지막에 따로 다루겠습니다.먼저 한 장으로 보는 차이2026년 국가직 기준입니다. 아래 숫자들은 뒤에서 하나씩 근거를 붙이겠습니다.항목9급7급선발예정인원3,802명668명출원인원108,578명25,650명경쟁..
전시회 마지막 날 부스를 걷으면서 명함첩을 세어 봤더니 마흔한 장이었습니다. 나흘 동안 서서 받은 숫자입니다. 그리고 3주 뒤, 답장이 온 곳은 두 곳이었어요.이런 이야기를 하면 대개 "원래 그렇다"는 답이 돌아옵니다. 전시회 리드의 전환율이 원래 낮다는 거죠.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다만 저는 그 마흔한 장 중 상당수가 전환이 안 된 게 아니라 연락 자체가 제대로 안 간 것이었다고 봅니다. 부스에서 명함을 받는 순간과 상대 받은편지함에 메일이 도착하는 순간 사이에, 무너지는 지점이 몇 군데 있습니다.아래 다섯 지점은 제가 직접 겪었거나, 겪은 사람 이야기를 들으면서 반복해서 나온 것들입니다. 순서대로 짚어 보겠습니다.그 전에, 이미 얼마를 쓴 건지 계산해 보세요후속 이야기를 하기 전에 돈 이야기를 먼저 ..
지하철에서 앞자리 사람 화면을 우연히 봤는데, 출근길 내내 앱 네 개를 번갈아 열고 있더군요. 광고 보고, 룰렛 돌리고, 출석 도장 찍고. 저도 한때 그랬습니다.앱테크는 진입 장벽이 없습니다. 자격증도 초기 자본도 필요 없고, 오늘 깔면 오늘 몇십 원이 쌓입니다. 그래서 부업을 처음 알아보는 사람 대부분이 여기서 시작합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석 달쯤 지나면 앱은 열두 개로 늘어 있는데 손에 남은 건 기프티콘 두어 장인 경우가 많습니다.앱테크가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가르는 기준이 있는데, 그 기준이 앱 이름이 아니라 숫자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겁니다. 아래 네 가지를 통과하는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지우면 됩니다.기준 1. 시간당으로 환산해 본다앱테크 후기를 보..
2학기 개학이 다가오면 초등 학부모 단톡방에 꼭 올라오는 질문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 키즈워치, 학교에 차고 가도 되냐는 것입니다.답이 제각각입니다. 어떤 집은 아무 말도 못 들었다고 하고, 어떤 집은 아침에 걷어서 하교 때 돌려준다고 합니다. 같은 동네 옆 학교인데도 다릅니다. 이게 학교가 대충 해서 그런 게 아니라, 법이 그렇게 만들어져 있어서 그렇습니다.법은 이미 3월부터 돌아가고 있습니다수업 중 스마트기기 사용을 제한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은 2025년 8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재석 163명 가운데 찬성 115명, 반대 31명, 기권 17명이었습니다. 반대와 기권을 합치면 48명이니, 국회 안에서도 의견이 갈렸던 법입니다.시행일은 2026년 3월 1일. 그러니까 올해 1학기가..
중국 공장에서 받은 견적서를 열면 보통 숫자 하나가 크게 보입니다. 개당 얼마. 그 숫자를 보고 가장 먼저 나오는 말이 "조금 더 안 될까요"입니다.그런데 그 자리에서 단가를 깎으면, 깎인 만큼이 다른 칸에서 조용히 돌아옵니다. 포장이 얇아지고, 검사 단계가 빠지고, 납기가 2주 밀립니다. 처음에는 그게 보이지 않습니다. 컨테이너를 열고 나서야 보입니다.단가는 협상의 시작이 아니라 결과입니다첫 수입을 준비하는 분들이 가장 자주 하는 실수가 견적서 한 장을 놓고 단가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공장 입장에서 보면 이건 다루기 쉬운 상대입니다. 조건을 안 물어보는 상대에게는 조건을 유리하게 써 두면 되니까요.반대로 조건을 하나씩 짚어 오는 상대에게는 처음부터 정직한 숫자를 냅니다. 어차피 나중에 다 걸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