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100만 원을 받아도 떼이는 세금이 다릅니다. 어떤 통장에는 96만 7천 원이 들어오고, 어떤 통장에는 91만 2천 원이 들어옵니다. 계산이 틀린 게 아니라 소득의 종류가 다른 것입니다.그리고 이 차이는 5월에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는지까지 갈라놓습니다. "부업 300만 원까지는 신고 안 해도 된다"는 말을 어디선가 보셨을 텐데, 그 말은 절반만 맞습니다. 조문을 펴서 확인했습니다.3.3%인가, 8.8%인가부업으로 돈을 받으면 상대방이 세금을 먼저 떼고 줍니다. 이걸 원천징수라고 합니다. 뗀 비율을 보면 내 소득이 무엇으로 분류됐는지 알 수 있습니다.뗀 비율소득 종류어떤 경우인가3.3%사업소득계속 반복해서 하는 일. 프리랜서 계약, 외주 작업, 스마트스토어8.8%기타소득일시적으로 한 일. 한 번..
공무원은 부업을 못 한다고 알고 계신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조문을 펴보면 「하면 안 되는 것」과 「허가를 받고 하는 것」이 아예 다른 문장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유튜브처럼 기준이 숫자로 못박힌 것도 있습니다. 구독자 1,000명입니다.국가공무원법과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인사혁신처 안내를 순서대로 확인했습니다. 여기 적은 건 국가공무원 기준이고, 지방공무원은 지방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을 따로 봐야 합니다.법 한 문장에 두 가지가 들어 있습니다출발점은 국가공무원법 제64조입니다. 2026년 6월 2일 시행 기준입니다.제64조(영리 업무 및 겸직 금지) ① 공무원은 공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소속 기관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② 제1항에 따른 영리를 목적..
부업 책을 하나 써서 팔고 있습니다. 47쪽짜리 PDF이고 마지막 장이 「30일 실행 플랜」입니다. 그런데 책을 사기 전에 「이게 나한테 맞는 순서인가」를 알 방법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30일 중 첫 7일을 여기에 통째로 옮겨 놓습니다. 이 일주일을 해보고 「할 만하다」 싶으면 그때 나머지를 보시면 됩니다. 일주일도 못 하겠으면 책도 소용이 없습니다.전제가 하나 있습니다. 하루 2시간입니다. 저녁형이면 21시부터 23시, 아침형이면 5시 반부터 7시 반. 흩어진 자투리보다 매일 같은 시간대의 연속 2시간이 몇 배 낫습니다. 가족이 있으면 이 시간을 먼저 협의해 두세요. 그게 안 되면 아래 일주일도 안 됩니다.1~2일차 — 「팔 수 있는 경험」 후보 3개 뽑기첫 이틀은 돈을 벌지 않습니다. ..
앱테크가 정말 돈이 되는지는 시급으로 환산해 보면 바로 드러납니다. 하루 15분씩 한 달을 붙잡아 5,000원을 모았다면 시간당 667원이에요. 2026년 최저시급 10,320원의 15분의 1입니다. 그래도 남길 만한 것과 오늘 지워도 되는 것을 가르는 기준 네 가지를 정리했습니다.앱테크는 진입 장벽이 없습니다. 자격증도 초기 자본도 필요 없고, 오늘 깔면 오늘 몇십 원이 쌓입니다. 그래서 부업을 처음 알아보는 사람 대부분이 여기서 시작합니다. 문제는 그다음입니다. 석 달쯤 지나면 앱은 열두 개로 늘어 있는데 손에 남은 건 기프티콘 두어 장인 경우가 많습니다.앱테크가 나쁘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닙니다.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가르는 기준이 있는데, 그 기준이 앱 이름이 아니라 숫자라는 이야기를 하려..
부업으로 첫 입금을 받고 나면 기쁨은 하루면 끝나고, 그다음부터 같은 걱정이 붙습니다. 이거 회사에 통보되나.검색을 해보면 답이 더 헷갈립니다. "2,000만 원 넘으면 회사에 알려진다"는 글이 제일 많이 보이는데, 조문을 직접 찾아보니 그 문장은 틀렸습니다. 건강보험료가 회사를 거쳐 가지 않는다는 조항이 법에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이번에는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조문 원문만 놓고 정리했습니다. 회사로 신호가 넘어가는 통로가 어디고, 어디는 안 넘어가는지. 확인 안 된 건 안 썼습니다.회사가 알 수 있는 통로는 네 개뿐입니다먼저 전제. 회사는 직원 계좌를 볼 수 없고, 국세청 자료를 조회할 권한도 없습니다. 회사가 아는 경로는 회사가 직접 처리해야 하는 서류가 생기는 경우로 한정됩니다. 그게 4대보험 취득 ..
부업으로 처음 30만 원을 벌었던 달을 기억합니다. 뿌듯함도 잠시, 월말에 통장을 열어보니 그 돈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치킨이 됐는지, 관리비가 됐는지, 그냥 커피가 됐는지. 분명히 더 벌었는데 남은 건 지난달과 똑같았습니다. 문제는 씀씀이가 아니었습니다. 월급과 부업 수입이 한 통장에서 섞이는 순간, 부업 수입은 "추가 소득"이 아니라 "조금 늘어난 생활비"가 됩니다. 늘어난 생활비는 반드시 다 쓰게 되어 있고요.그래서 만든 것이 통장 4개 시스템입니다. 거창한 재테크가 아닙니다. 은행 앱에서 30분이면 만들 수 있고, 만들어두면 의지력 없이도 돈이 알아서 제자리를 찾아갑니다.통장 4개, 각자 하는 일이 다릅니다① 허브통장(수입 통장) — 월급과 모든 수입이 일단 도착하는 곳입니다. 여..